오늘 저녁쯤에 잠시 내 글쓰기 스킬에 관한 이야기를 회사분과 나누었다.
 
내 글쓰기는 너무 "평면적이다" 라는 평가이다.

글을 좀 쓰는 사람들과 비교를 해 보면 내가 쓰는 글은 뭔가 문장이 부드럽게 연결이 안된다거나,
하나의 긴 문장을 만들지 못하고 짧은 문장으로 끊어서 쓰는거 같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이 있었다.
(나도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니까 뭔가 느낌이 더 강하게 와 닿는다.)

아마도 책을 많이 안읽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나의 단점을 꿰뚫어 보고서는 "명쾌한 이공계 글쓰기" 라는 책을 소개해 주셨다.
이책을 읽으면 좀 더 명쾌하고 부드러운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
꼭 그렇지는 않더라도 뭔가 나한테 필요한 책이라는 느낌은 많이 든다.

조급해 하지 말고 책은 책대로 읽고.. 
실습으로 내 블로그에 일기 비스므리 한것을 써 보면 조금 나아질까 싶어서 오랜만에 한번 글을 적어 본다.
MS에 입사하고 나서는 메일로만 실컷 글을 썼지 내 블로그는 거의 버려둔것 같은데 소소한 일상거리로 한번 부흥시켜 보아야 겠다.

 아. 맞다. 최근에 아기 사진을 올리기 위해 XE를 세팅했는데 이쪽으로 아내와 나의 블로그를 옮겨가서 하나로 통합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분야가 좀 많이 다르긴 하겠지만..  IT로 먹고사는 가족이라 괜찮을지도..

하만철 / Ha Man-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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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KB Article

생활 2010. 12. 1. 17:11

지난달 열심히 작성한 아티클이 MS KnowledgeBase 문서로 등록이 되었다.
그냥 내 블로그에 아티클을 등록할때와 또다른 두근거림, 부담감, 두려움? ㅎㅎ 
아무튼 나 나름으로는 뭘 써야하나 많은 고민을 해서 작성을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못살피고 넘어간 부분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이 아직도 있다.

설마, 수정이 안되는건 아니겠지? -_-;
아무튼 기념이다. ㅋㅋ

PS : 그러고 보니 이름을 적을 수 없었던것도 왠지 아쉬워~! 흥~
다음번에는 MVP 문서로 등록해야 하나?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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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5 지를 준비 완료.

생활 2010. 11. 5. 10:53
드디어 내무부장관님이 윤허하여 주셨습니다. ㅋㅋ
A55 + sigma 17-70으로 지를 준비 완료
이제 메모리, 추가 배터리, 필터 고르고 나서 바로 ㄱㄱ싱~!

아아~ 내 생애 첫 DSLR이구나. (DSLT인가? ㅎㅎ)
두근두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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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깨졌다~ ㅠ_ㅠ

생활 2010. 10. 27. 17:29
아놔.. 이에 뭐가 까끌까끌한게 있어서 치과를 갔더니 이가 깨졌다고 한다.
이가 깨진채로 달그락그리면서 있었고, 기구로 툭~ 쳤더니 쏙~ 빠지면서 구멍이 뻥 생겨 버렸다;;; ㄷㄷㄷ
약간 앞쪽에 있는거라 치아색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한다.
30만원에서 깊이 깨졌으면 50만원정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완전 좌절.. 제발 30만원짜리로 해결되기를.. ㅠ_ㅠ

그래도 4년전에 가입한 보험에서 치아가 깨지는것도 골절로 처리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비용처리가 될것 같다. 지금은 없어진거 같은데 역시 보험은 빨리 가입해 두는게 최고구나. 

한동안 고기 먹기는 글른듯.. 술도.. 아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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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55와 canon 550d 사이에서 고민중~
이번주 내로 얼렁 질러야 하는데 어떤게 나을지 모르겠네;;
빠떼리랑 렌즈 빼고는 a55가 다 좋은거 같은데 완전 고민.

일단 마음은 6:4 정도로 a55로 스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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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hyper-v에 클러스터링을 하면서 씨름을 하고 있다.
익숙하지 않을거라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다 오늘은 대사건이 발생해서 처음부터 다시 구성 시작하는 사태가 발생.!! 아놔. 울겠다. 진짜. ㅠ_ㅠ

1. AD를 설치하려니 DNS가 필요하다고 함.
    DNS 메뉴얼 보고 다 세팅했더니 그냥 무시하고 AD만 올리면 된다고 함. -_-
2. Node1,2->AD장비로는 ping이 가는데 Node1<->Node2간에 ping이 안감.
    Windows Firewall 서비스를 Stop하고 해봐도 안됨.
    Windows Firewall 켜져있는 상태에서 설정을 통해 도메인간의 방화벽을 끄고 나니 ping이 감. 읭??
    이런 썅썅바같은... 서비스를 Stop해도 안되더니 왜???? 알수가 없다. 쩝;;
3. 공유 스토리지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리 해도 안됨. Microsoft iSCSI Software Target 이라는 유틸이 필요하다는걸 알게됨..;;
4. 클러스터 서비스를 추가하려고 하는데 Add Feature에서 클러스터 서비스가 목록에 없음.
   음.. 알고보니 Windows 2008 에디션을 잘못 선택함.
   나는 Windows 2008 R2 + Hyper-V 를 선택했을 뿐이고..
   이렇게 안되어 있으면 Hyper-V가 안되는줄 알았다.
   다시 guest OS만들어 놓은거 다 지우고 Windows 2008 R2 Enterprise 다운받아 처음부터 다시 세팅 시작..

금요일 저녁에 Windows 2008 Enterprise 설치 걸어놓고 울면서 퇴근.. ㅠ_ㅠ


이거 외에도 갑자기 장비가 자꾸 꺼져서 메모리 문제로 보여 메모리를 하나만 남겨놓고 바꿔 가면서 테스트.
결국 1개 메모리가 문제가 있어서 그게 같이 꼿혀 있으면 부팅 후 한 20분 지나기 전에 장비가 리붓되어 버리는걸 발견.
이로써 장비의 메모리를 4GB.. 처음엔 8GB였는데;;

그래도 다음주는 박차를 가할 수 있을거 같은게.. 삽질을 계속 하다 보니 그래도 Windows 2008에 좀 익숙해져 가는 느낌..
지금까지 너무 SQL만 했다는게 느껴지는 2주였다.
매번 시스템팀에서 다 해주고 SQL만 올리다 보니 Windows 쪽은 완전 꼴통이 되어 버린 내 모습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는 Windows쪽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본거 같은데 2008 나오고 나서는 이렇게 오랫동안 Windows를 본게 정말 거의 처음인것 같다.

이번주 목표중 하나인 hyper-v에서 클러스터 설치는 그래서 결국 실패. 다음주는 성공할 수 있길.

그러고 보니 요즘 술마실 일이 계속 생기고 있네..
이번주는...
월 : 세미나 리허설. 뒷풀이
화 : 미국 SQL manager 방문해서 저녁식사
수 : 세미나. 뒷풀이
목 : young guy(?) 모임
금 : 팀회식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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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 나름 바쁜 나날~

생활 2010. 10. 14. 11:31

주말이면 끝날줄 알았던 ppt 작업이 주중까지 질질 끌려서 완전 짜증 3427%에 폭발 직전.
뉴욕에 있는 아줌마는 자꾸자꾸자꾸자꾸자꾸 수정해 달라고 하고 정중히 거절하고 싶었으나 이미 내가 폭발 직전인 상태라 말투에 완전 짜증난게 다 묻어났지만 이제는 배째라 모드에 돌입해 버린 상태.
그래도 이제 발표날이니 나한테 뭐 해달라고 하지는 않겠지 하면서 마음을 추스리는 중인데 오늘 하루가 무사히 잘 지나가길... -_-+

어제는 sqler 5회 세미나(http://www.sqler.com/257212)가 진행 되었는데 성욱이랑 산아랑 둘다 고생을 많이 했을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서 짬내서 세미나를 준비 한다는게 정말 힘든 일인데 세미나 당일 보니까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아마 세미나 끝나고 그날밤은 둘다 발뻗고 잘 잤을것 같다. ^^
나는 뭐 소개만 하고 빠지는 역할이라 대충 ppt 만들어서 처음에 소개 슈슉~ 하고 퇴장~ 하려고 했는데!!! 시작전에 2개 프로젝터 중 1개가 말썽. 고치는 동안 할말도 없고 해서 다짜고짜 SQL Q&A시간 진행. 2분이 질문 하시고 질문을 더이상 안하는 바람에 완전 분위기는 초죽음.. ㅠ_ㅠ 결국 한쪽으로 자리 다 모으로 세미나 진행. 

이것저것 지난주부터 갑자기 정신이 없어져서 한동안 혼이 빠져 있었지만 이제 잘 추스르고.. 하던것 계속하기.
1. 전화영어 등록
2. 문명5로 시간여행 하기
3. Hyper-V로 클러스터링 구성
이번주는 이 3개만 꼭 해보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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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ppt와 함께..

생활 2010. 10. 11. 13:19
주말에 아는분이 ppt 디자인을 좀 도와 달라고 하셔서 ppt를 도와 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처음에 20페이지쯤 될거야." 라고 듣고 시작했는데 받고나니 39페이지.. ㄷㄷㄷ
효과 약간 넣고, 마스터 슬라이드 디자인 하고, 각 페이지의 표, 이미지, 글자도 엉망진창.. ㅠ_ㅠ
아.. 일요일 하루종일 ppt랑 씨름을 했더니 월요일 아침 출근은 완전 정신줄이 안드로메다로..
다음에 이런거 받게 되면 잘보고 받던가 해야겠다.
한번 시작했는데 중간에 배째기도 그렇고 아무튼 제대로 확인을 안한 내 잘못이 크다.

그러고 보니 금요일 저녁에 "문명5"를 한번 해 봤는데 아직은 그렇게 재미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사양이 딸린다는게 큰 문제. 맵이 커질수록 급속도로 느려지는 컴퓨터. 
노트북이라 업그레이드도 불가. 
폐인양성게임이라는데 난 왠지 타의에 의해 그만두게 될것 같다. ㅎㅎ
그냥 난 "스타2"가 훨씬 더 나은듯.??
와이프랑 태영이랑 나랑 3명 먹고 사람들이랑 해서 승률 한 60%는 검게 나오는듯? ㅋㅋ
(왠지 컴퓨터 가장 어려움이 사람보다 훨씬 잘하는듯-_-)
이기니까 재밌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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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이 일요일과 겹쳐서 오늘은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
나라에서 휴일을 정해 일년중 몇일을 쉴건지 고민할때는 주말과 겹치는것은 가정하지 않았을거 같은데 주말과 휴일이 겹치는날이 많은 해는 일하는 입장에서는 왠지 억울할수 있을거 같다.
운좋게도 회사에서 휴일과 주말이 겹치면 앞/뒤중 정해서 쉴 수 있다고 하니 완전 "만세~!"다.

오늘 휴가라 집에서 그냥 잉여잉여 할까 하다가 분당에 잠시 놀러가 친구들을 만나고, 간김에 전회사분들이랑 수다도 좀 떨고, 당구도 치고, 오뎅 한사발 하고 돌아 왔다.
2달만에 갔는데 그사이 3500번 버스 노선도 바껴서 당황스러웠고, 퍼스트타워 1층 화장실 수도꼭지도 바꼈고(?), 가게들도 그사이 바뀐곳이 좀 되었다.
있을때는 몰랐는데 2달동안 안보다 갑자기 보니 이런게 더 잘 보이는것 같다.

그나저나 나는 사교성이 정말 떨어지는지 컴퓨터 이야기 말고는 오랜만에 만나도 이야기를 잘 못하는것 같다.
이거 연습을 해서 고치던지 해야지 사람 만났는데 멀뚱멀뚱 쳐다만 보는건 왠지 서로 부담스러워 지는거 같다.
내 자신에게 좀 한심함을 느끼는때중 하나가 이런 때인것 같다.
책을 읽던지 신경좀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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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발표가 된다고 해서 조마조마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녁 12시가 가까워 오늘 하루가 다 지나갈때쯤 메일이 왔네요.

저보다 다른 잘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렇게 전세계 4,000여명밖에 없는 MVP에 선정이 되어서 정말 감격이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부족한게 많지만 MVP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해는 정말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해인것 같네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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